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5일 취임식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
대통령 취임사는 박 당선인이 국가원수로서 향후 ‘박근혜 정부’를 어떻게 이끌고 갈지를 보여주는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박 당선인은 이번에 취임사 준비위는 따로 구성하지 않았다.
지난 1997년 정치 입문 이후 15년 동안 자신을 보좌하면서 메시지 업무를 담당해 온 정호성 보좌관이 중심이 돼 일부 전략기획통 인사들과 함께 취임사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측근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 당선인은 이번 취임사에서 ‘안보’와 ‘경제’를 양대 화두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취임준비위 회의 당시 박 당선인은 “우리 경제나 안보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취임식을 시작으로 또 한 번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희망과 용기를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데서도 이런 기류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 12일 발생한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 안보 위기가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감안, ‘안보 대통령’을 자임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신의 외교안보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기본 정신은 유지하겠지만 이를 포함한 모든 외교안보정책은 ‘튼튼한 안보’가 근간이 될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 동시에 북한에 오판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한 대북 억지력 확장과 중국 등 국제사회와 완벽한 공조를 이뤄낼 것이란 점을 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 분야는 국민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역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원칙과 신뢰’라는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그대로 이어나간다는 취지에서 국민이 ‘대국민 약속’이라고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자리가 국민 최대의 관심사라는 점에서 경제성장률이 아닌 고용률을 경제운용의 중심지표로 삼겠다는 점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