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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한국 12년 연속 남녀부 석권
男 박세영·女 노도희 나란히 우승

‘한국 남녀 쇼트트랙 기대주’ 박세영(단국대)과 노도희(안양 평촌고)이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열린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던 박세영은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에서 4종목 합계 102점을 얻어 한톈위(중국·97점)와 이효빈(경희대·42점)을 제치고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역시 이번 동계체전 경기도 대표였던 노도희도 여자부에서 종합 89점을 따내 김아랑(전주제일고·63점)과 한위퉁(중국·5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년 연속 남녀부 동반우승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강국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박세영은 500m 결승에서 41초412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한톈위(41초458)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1천500m에서는 2분35초716으로 3위, 1천m에서는 1분28초695로 2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을 유지한 뒤 상위 6명이 출전하는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 2분57초27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같은 대회 정상에 오른 박세영은 2003~2005년 3연패를 달성한 이호석(고양시청) 이후 처음으로 남자부에서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부 노도희도 500m에서는 예선 탈락했지만 1천500m에서 2분32초853으로 1위에 오르고 1천m에서는 1분34초051로 2위에 오른 뒤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 2분31초087의 기록으로 김아랑(2분31초142)을 제치고 1위로 골인, 종합 1위에 입상했다.

한편 한국은 남녀부 3천m 계주에서도 각각 4분07초393과 4분20초522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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