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은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13 경기도 줌마탐험대 면접 및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다.
오는 5월 중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5천416m)로 원정을 떠날 탐험대원을 선발하기 위해 실시한 이날 면접 및 체력테스트에는 21시·군에서 모인 44명의 지원자가 참석했다.
지원자들은 산행을 위한 기본지식과 관련한 질의응답 방식의 1차 면접을 마친 뒤 심폐지구력(중·단거리 달리기/800m, 100m)과 근지구력(윗몸일으키기/오래매달리기)을 측정하는 2차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27명의 지원자를 선발한 뒤 1~6차 훈련과정을 거쳐 최종 25명의 대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테스트에 참가한 안정순(63) 씨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며 “원정대로 꼭 선발돼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경치를 눈으로 직접 보고 삶의 활력소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산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참가한 도전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줌마탐험대원이 산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경기도 생활체육 등산인구의 저변확대를 선도할 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