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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감독 ‘데뷔전 함박웃음’

‘서정진 1골1도움 맹활약’ 수원, 성남 2-1 제압… 인천 Utd, 경남과 무득점 무승부

 

프로축구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1골1도움을 기록한 서정진의 활약에 힘입어 도내 라이벌 성남 일화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라운드 성남과 경기에서 서정진의 선제골과 조동건의 결승골을 앞세워 황의조가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성남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서정원 감독 취임 이후 첫 승을 신고했고 올 시즌 안익수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힌 성남은 첫 패배를 떠안았다.

수원의 오른쪽 날개인 서정진은 전반 9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7분 조동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고 기대를 모았던 북한 대표팀 스트라이커 정대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성남의 수비를 흔들며 동료들에게 공격기회를 제공했다.

수원은 전반 초반 성남의 거센 공세를 ‘거미손’ 정성룡의 선방으로 막아낸 뒤 전반 9분 찾아온 득점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홍순학이 앞쪽으로 찔러준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골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한 서정진이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의 골문을 가르며 자신의 시즌 1호골을 뽑아냈다.

서정진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은 전반 22분 성남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을 뚫은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수원의 수비수들이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은 황의조가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낸 것.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정대세와 조동건, 김두현의 연속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고 성남도 황의조, 김평래, 김성준이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두 팀 모두 득점과 연결시키진 못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을 깬 것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 27분 서정진이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조동건이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 전상욱이 나오는 것을 보고 재치있는 로빙슛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이후에도 조동건과 김태경이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득점을 올리진 못한 채 2-1로 승리했다.

한편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시민구단 간 맞대결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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