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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성남 황의조 눈에 띄네!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 동점골 터트리며 데뷔골
동계훈련때 뛰어난 득점력 과시 ‘주전 자리’ 꿰차

 

출범 3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지난 주말 개막된 가운데 올 시즌 프로무대에 문을 두드른 신인들의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프로축구 무대를 두드린 신인 선수는 총 165명(K리그 클래식 및 K리그 포함)이나 되지만 실제로 1군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신인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평생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 만의 확실한 재능을 바탕으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끝까지 살아남아야만 한다.

역대 신인왕을 보면 하태균(2007년), 염기훈(2006년), 박주영(2005년), 정조국(2003년), 이천수(2002년), 송종국(2001년), 이동국(1998년) 등 한국 축구를 들썩인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소년클럽 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18명의 출전선수 명단에 반드시 23세 이하 선수를 1명씩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하는 만큼 신인들의 입지가 넓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3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를 치른 결과 올 시즌을 주목받을 만한 신인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성남 일화의 공격수 황의조(21)다.

황의조는 3일 수원 블루윙즈와 홈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2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성남 유스팀인 풍생중·고 출신으로 2011년 연세대에 입학한 황의조는 지난해 대학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고, 춘계대학연맹전에선 9경기에서 9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른 준비된 공격수다. 올해 성남의 우선지명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황의조는 동계훈련 때부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두각을 나타내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황의조는 “신인이라고 기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신인왕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두자릿수 득점도 목표다. 신인왕은 평생 한 번인데 꼭 받아보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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