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한국재발견’은 16일 오전 10시30분 배우 박현숙과 함께 충남 논산으로 떠난다.
제작진이 먼저 찾은 곳은 많은 대한민국 남자들이 거쳐 가는 육군 훈련소. 매해 12만 명에 달하는 젊은 청년들이 이곳을 통해 국군 장병으로 거듭난다.
입영 행사가 열리는 매주 월요일, 훈련소 앞은 정든 가족·애인을 떠나보내는 이들로 북적거린다.
조선 후기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서는 등 정치적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던 명재 윤증(1629~1714)의 고택도 논산에서 만날 수 있다.
‘황금비율’이라는 16:9 비율의 앉음새, 미닫이와 여닫이를 함께 마련한 문 등 명재고택의 이곳저곳에서는 조상의 지혜가 가득하다.
조선 후기 파평 윤씨의 후손들을 교육하던 종학당은 또 다른 볼거리. 따로 자리 잡은 7개의 방은 당시에도 ‘수준별 수업’을 진행했다는 증거다.
프로그램은 논산의 명물인 강경 젓갈과 논산 하우스 딸기도 소개한다.
조선 시대 논산에는 금강을 따라 오가던 문물이 한 데 모여 조선 3대 장 가운데 하나인 강경장이 섰다. 이 가운데 남는 생선을 소금에 절여 먹던 게 강경 젓갈이 됐다.
한편, 딸기는 지난 1964년 박상규 씨가 외국 서적을 독학하고서 비닐하우스에 딸기를 키운 게 시초다. 논산은 다른 지역보다 출하가 빠르고 당도도 높아 전국 판매량의 60%를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