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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의 어제와 오늘-옛거리 사진전

한양에서 경상·전라·충청, 이른바 삼남으로 통하는 대로(大路)였던 과천.
과천길은 멀리는 한성백제가 새로운 나라로 거듭나고자 충청도 공주로 천도에 나섰던 건국의 길이었으며, 감옥에서 풀려난 충무공 이순신이 왜군과 싸우러 떠나는 애국충절의 길이었다.
또 정조대왕이 억울하게 죽은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러 가던 효행의 길이었으며 추사 김정희가 갖은 모함과 오랜 귀양살이 뒤에 세상을 일체 용서하고 돌아오는 화해의 길이었다. 이몽룡이 춘향을 찾아 지나갔던 사랑의 길, 그리고 보부상과 민초들이 물품을 사고 팔기 위해 다녔던 산업의 대동맥이었다.
과천향토사연구회(회장 이정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과천향토사료전을 '과천의 어제와 오늘'이란 제목으로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과천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도분야 3점, 거리사진분야 52점 등 총 55점을 선보인다. 옛 지도에서는 제작 연도의 간격만큼 과천의 변천사와 지도의 이면에 숨겨진 그 시대 사람들의 체취와 과천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옛거리 사진전은 그 시대를 살던 인물의 표정과 생활 도구. 주거 형태. 의상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한양으로 올라올 때 반드시 거치는 '삼남대로'(三南大路)였던 남태령∼삼거리∼읍내(관문리)∼관악산 오름길∼안술막∼비석거리∼새술막∼찬우물로 이어지는 색 바랜 근현대 사진을 통해 과천의 어제와 오늘, 개발로 사라져 가고 있는 현대인의 향수 어린 길의 토속 정경을 감상할 수 있다. (02)504-6514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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