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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경기 ‘주춤’

제조업 생산·수출 감소… 투자 부진
2월 제조업 생산율 감소세
전년 동월대비 -4.2% 기록
설비·건설투자 역시 부진
기저효과로 소비는 큰 폭↑

2월 경기지역 경기가 제조업 생산과 수출 감소 전환, 투자 부진 등으로 전월 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율은 전년 동월 대비 -4.2%로 전달(12.7%)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도내 제조업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전자부품·컴퓨터 및 영상·음향·통신(16.4%→8.8%)의 증가폭이 축소됐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26.1%→-10.2%), 금속가공제품(2.9%→-15.2%), 고무 및 플라스틱(14.6%→-3.7%), 전기장비(9.8%→-12.6%), 식료품(15.7%→-5.9%) 등은 감소로 전환됐다.

기타기계장비(-4.9%→-17.0%)는 감소폭이 확대됐다.

수출 증가율도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3%를 보이며 전월(22.0%)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전자전기제품(20.3%→3.5%), 화학공업제품(30.7%→3.4%) 등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고, 섬유류(29.3%→-8.9%), 기계류(25.1%→-11.0%) 등은 감소로 바꿨다.

설비와 건설투자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내수용 자본재 수입액이 1월 -32.8%에서 2월 -39.5%로, 향후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건설수주액도 같은 기간 -22.0%에서 -26.5%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소비는 설 시기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변동됨에 따른 기저효과로 1월 -10.2%에서 2월 10.5%로 크게 늘었다.

백화점(2.8%→12.2%)의 경우 증가율이 확대됐으며, 대형마트(-15.3%→9.8%)는 증가로 전환됐다.

한편 3월 취업자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감소폭(전년 동월 대비 -9.3만명→-4.0만명)은 축소됐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7.2만명→-11.1만명)는 감소폭이 확대됐고, 상용근로자(11.2만명→19.1만명)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임시·일용근로자(-13.4만명→-12.0만명)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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