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군은 중장기 지역방재 최상위 플랜인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군청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군 전역에서 발생한 피해사항과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위험요인을 조사·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마련된 저감대책, 정비계획 등의 설명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은 이상기후로 인한 홍수, 집중호우, 태풍 등의 예측하기 어려운 풍수해가 증가함에 따라 대비책을 수립하고 피해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역과 중앙정부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 재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계획(안)에는 하천과 내수, 사면, 토사, 저수지 등의 풍수해저감종합대책이 담겨있다.
군관계자는 “이번 공청회가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효율적인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것인 만큼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공청회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계획안은 주민공청회에 이어 가평군의회 의견청취 및 도와의 협의를 거쳐 소방방재청에 승인을 신청, 오는 5월중에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