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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을 쏴라

오늘 中상하이서 세계양궁연맹 월드컵 예선
오진혁·임동현 등 국가대표 선수들 ‘출사표’

올해도 ‘신궁(神弓)의 고지’를 향한 도전이 계속된다.

오진혁, 임동현 등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 예선 라운드에 들어간다.

WA는 올해 예선 라운드를 4개 사거리에서 36발씩 총 144발을 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4차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 5개 세계대회 모두 144발을 쏘는 방식으로 라운드가 치러진다.

리커브 144발 라운드에서 높은 점수를 올리는 선수는 환경을 따지지 않고 선전하는 명궁으로 평가된다.

오전, 오후의 기상 변화, 체력에 오는 부담을 극복하고 장·단거리를 모두 잘 쏘는 만능 궁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144발 라운드에서 1천400점을 돌파하는 선수는 특별한 존재로 인식된다.

1천400점은 144발 가운데 104발이 10점에 명중하고 40발이 9점 구역에 꽂혀야만 오를 수 있는 경지다.

지금까지 리커브에서 이 신궁의 반열에 오른 선수는 전 세계를 통틀어 박성현이 유일하다.

한국 국가대표이던 박성현은 2004년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부 70m, 60m, 50m, 30m에서 1천405점을 쏘았다.

남자부에서는 1천400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아직 한 명도 없다. 남자부 사거리는 90m, 70m, 50m, 30m다.

오진혁, 임동현, 김우진 등은 세계 최초로 남자부 1천400점 고지에 오를 후보로 주목을 받는다.

이들 선수 외에는 1천390점에 근접한 남자 선수가 전 세계에 아예 없기 때문이다.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천387점을 쏘아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오진혁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천386점으로 세계기록의 주인공이 됐으나 바로 김우진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임동현은 작년 런던 올림픽 70m 72발 예선 라운드에서 699점을 쏴 세계기록을 세우는 등 안정적 고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1, 2, 4차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전국체전, 종합선수권대회 등에서 신궁이 탄생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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