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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화물운송 확대로 항만기능 축소”

박인옥 인천대 박사, 인천학 세미나 주제발표

1930년대 항만기능의 축소와 위기는 철도의 화물운송 기능분산에 따른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대 박인옥 박사는 지난달 31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제54회 인천학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이 같은 분석결과를 내놨다.

이날 그는 ‘일제강점기 인천의 생산구조와 도시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철도를 이용한 화물운송의 확대로 항만도시의 생산구조와 기능이 취약해졌다고 주장했다.

자본과 노동의 집중에 따른 낙차효과가 주변도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낙수효과를 크게 함으로써 항만 중심의 도시기능 약화로 이어졌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항만설비 확장과 철도·도로 및 공업단지 조성을 통한 초과이윤 창출은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력 착취구조를 유지함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각계 전문가 9명이 ‘인천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 임상수 연구위원은 ‘인천 아파트 투자수익률과 변동성과 관한 연구’를, 중앙대 이종수 교수는 ‘인천과 부산의 음식문화 변동분석’을, 충북대 박원규 교수는 ‘강화전등사 명부전 불상에 대한 연륜연대, 수종 및 비파괴 조사연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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