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4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섰다.
시는 10일 쉐라톤인천호텔에서 현오석 부총리 주재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S) 2013’ 만찬에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등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영길 시장은 총사업비 2조2천905억원 중 5천216억원이 소요되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을 위해 국비 8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또 가정동과 원창동을 잇는 길이 2.3km, 폭 68m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에 210억원을, 오류동~운연동 간 29.2km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국비 1천802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건의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천852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송도 컨벤시아 2단계 건립에 내년도 예산으로 1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청량리를 오가는 48.7km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