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전기흡혈귀’ 퇴치에 앞장선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380가정의 신청을 받아 ‘가정 에너지 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가정에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교육을 받은 그린리더 2명을 파견해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를 사용하는 대기전력의 실태를 점검, 전기요금을 줄이는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에너지 진단 컨설팅 희망 가정은 사업을 주관하는 푸른희망군포21실천협의회(☎031-390-0505~6)로 신청하면 되며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에너지 절약제품(1구 멀티 탭)도 제공된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군포시민 한분 한분이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면 전력위기 극복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전기도 아끼고,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는 일거양득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성과를 분석해 서비스 제공 대상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