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여섯 번째 도전 만에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고비마다 삼진 3개를 솎아내며 1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내며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 타자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빗맞은 내야 안타를 맞고 흔들린 류현진은 후속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한 뒤 파블로 산도발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버스터 포지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전날까지 올 시즌 9번의 만루 고비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은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인 헌터 펜스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며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으나 만루에서 1점만 주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류현진은 2사 1,3루에서 왼손 타자 브랜든 벨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불을 껐다.
2회까지 38개를 던지고 고전한 류현진은 2-1로 앞선 3회 이날 최대 위기를 멋지게 극복하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사 후 안타와 2루타를 연속으로 맞은 류현진은 ‘필살기’ 체인지업을 던져 포지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펜스마저 몸쪽에 꽉 찬 직구(146㎞)로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여유를 찾은 류현진은 4∼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끝내고 투구수를 줄였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여유 있게 승리를 챙긴 류현진은 이날 107개를 던져 6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땅볼은 7개, 뜬공 2개로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한편 류현진은 7-1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우완 구원 투수 조지 콘토스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려 타점을 추가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을 0.235(34타수 8안타)로 올렸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0시40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