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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지연…대기업도 “별수없네”

금감원, 1천802곳 중 40곳 구조조정 대상기업
부동산 경기침체, 건설업체들 가장 많이 포함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1천802곳 가운데 40곳을 구조조정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구조조정 업체 수는 2009년 79곳, 2010년 65곳, 2011년 32곳으로 줄다가 지난해 36곳으로 소폭 늘었으며 올해는 40곳으로 증가했다.

올해 구조조정 대상 업체 수의 증가는 지난해 549곳이던 세부 평가대상 업체가 올해는 584곳으로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은행들은 최근 실적 저하가 심한 건설·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6대 취약업종으로 평가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업황이 좋지 않은 점도 구조조정 대상 업체가 늘어난 요인이다.

특히 수년간 부동산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체들은 올해도 구조조정 대상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

40곳 가운데 절반인 20곳이 건설사(시행사)다. 한정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부실이 커지기 전에 건설사에 대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해야 한다는 게 감독 당국의 견해다.

지난해 구조조정 대상에 없던 철강과 석유화학·시멘트 등 취약업종도 올해는 2곳이 포함됐다.

김진수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 선임국장은 “철강·석화·시멘트는 건설과 조선의 후방산업이라 실적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며 “조선과 해운·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왔음에도 여전히 업종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라 그렇다(구조조정 업체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설과 조선·해운 등은 이미 구조조정이 많이 진행됐고 앞으로 업황도 좋아질 것인 만큼 내년에는 구조조정 대상이 일부 감소할 것이라는 게 금감원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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