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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北, 변화된 자세 보이면 개성공단 국제화”

佛 전문지 인터뷰, 개성공단 해결 책임 북한에 있어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 “적당히 타협해 정상화시켰다가 일방적 약속파기로 또 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발간된 프랑스 국제관계 분석 전문잡지인 ‘폴리티크 엥테르나시오날’(Politique Internationale) 여름호에 실린 서면인터뷰에서 “개성공단을 중단시킨 것도 북한이고, 이를 해결할 책임도 북한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서면인터뷰는 지난달 9일 실시됐고, 청와대가 회견문을 발간시점 이후로 맞춰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이 실패로 끝나게 된다면, 한국은 물론이고 국제 사회의 어느 나라 어떤 기업도 북한을 믿고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일방폐쇄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약속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제사회의 룰과 원칙이 통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것이 장기적으로도 북한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변화된 자세를 보여준다면, 나는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추진해서 보다 안정적으로 개성공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그렇게 될 때 공동번영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34년 만에 청와대에 돌아온 소회에 대해 “산업화시대에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고, 민주화가 성숙되는 시대에 야당 대표를 했던 나에게 국민이 대통령직을 맡긴 이유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온 국민이 신바람 나게 뛰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동북아 첫 여성 국가원수에 취임한데 대해선 “2007년엔 여성이라는 것이 크게 불리한 점이었는데, 지난 대선(2012)에서는 크게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았다”면서 “보다 더 신뢰할 수 있고, 21세기 새로운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국민이 선택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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