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수원인권영화제(www.sw-hrff.or.kr)가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다산인권센터, 수원여성회, 경기민예총 등 경기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수원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를 결성, '전쟁을 거부할 권리, 평화를 선택할 권리'라는 제목으로 총 18편을 상영한다. <표 참조>
개막작은 이마리오 감독의 다큐 '미친시간'으로 한국군에 의해 학살될 뻔 했던 베트남 민간인 생존자의 증언 기록과 참전군인 인터뷰를 실은 작품이다.
폐막작은 여성영상집단 '움'이 제작한 '거북이 시스터즈'로 3명의 장애여성들이 독립하는 과정을 실은 작품으로, 장애인으로서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감춰진 전쟁' '마이테러리스트' '나와 부엉이' '보이는 어둠' '높은 언덕' '소금' '나도 노동자이고 싶다' '노동자다 아니다' '옴니버스-여정' '김종태의 꿈' '2001농촌보고서' '킬로미터 제로, 2003칸쿤WTO투쟁'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광장을 지키는 사람들'이 상영된다.
'평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6편의 작품이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또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탄압, 달콤한 '농가부양정책'속에서 빚만 늘어간 채 고향을 등지고 소중한 땅을 버리는 농민들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 서민들이 살아가는 일상은 폭음이 없는 또다른 전쟁터임을 말하고 있다.
행사 전날인 30일 오후 7시부터는 평화운동가인 서울 평화인권연대 손상열씨를 초청, '전쟁을 거부할 권리, 평화를 선택할 권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수원인권영화제 관계자는 "평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제8회 인권영화제는 차별과 폭력을 넘어, 전쟁의 상처를 품고, 평화를 선택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다"고 말했다. (031)213-2105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