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차세대 록밴드 린킨 파크가 29일 오후 9시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린킨 파크는 지난해 2월 미국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하드록상을 받은 6인조 그룹으로 조 한(DJ)이라는 한국 교포 3세 멤버가 있어 국내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서태지가 프로듀싱한 록밴드 피아의 오프닝 무대에 이어 오후 8시 50분께 묵직한 기타 사운드에 압도당하는 `Don't stay'를 부르면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순간 1층 스탠딩 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껑충껑충' 점프하며 환호성으로 이들을 맞았다.
이들은 최신작인 히트곡 `Somewhere I Belong'을 부르면서 록과 힙합을 접목한 본격 하드코어 음악으로 안내했다.
한국계 멤버 조 한(DJ)을 비롯해 마이크 시노다(MC), 체스터 베닝턴(보컬), 롭 버든(드럼), 브래드 델슨(기타), 피닉스(베이스) 등 6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DJ와 랩과 보컬 및 연주에서 모두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한국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보컬 체스터는 래퍼 마이크와 함께 무대가 좁은 듯 휘젓고 다녔으며 `우리는 여기 서울을 존경한다'는 멘트로 한국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은 `Runaway와 `From The Inside'를 부르면서 더욱 무르익어갔고 이어 `With You'를 부르기에 앞서 체스터는 무대 뒷쪽에 디제잉에 열중하고 있던 조 한을 가리키며 `공연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조 한이 현란한 일렉트릭 사운드 디제잉을 선보이며 손을 휘저으며 화답하는 순간 무대를 가렸던 대형 막이 한꺼풀 벗겨지면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메인 콘서트가 시작된 지 약 1시간이 지난 9시 50분. 마지막곡 `In The End'를 끝으로 록과 랩, 힙합, 디제잉이 접목된 린킨 파크 특유의 폭발적인 무대는 막을 내렸다.
이후 `린킨 팍'을 연호하는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있은 뒤 이들은 다시 무대로 뛰어 올랐다.
미드템포의 `Easier to Run'로 시선을 잡은 린킨 파크는 한국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하며 결국 한 남성 팬을 무대 위로 불러 올렸다.
그는 체스터와 마이크와 힘있게 포옹하며 다른 팬들의 질투와 부러움 속에 마치 멤버인 양 후끈 달아오른 열기를 이어갔다.
린킨 파크는 마지막곡 `One Step Closer'를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를 마무리 지었고 한국팬들이 이렇게 열광적인 줄 스스로도 몰랐던 듯 `You Guys Amazing Tonight'를 연발했다.
이어 `빠른 시일내에 다시 한국에 오겠다'고 약속하며 `Thank You Very Much'로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