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300만원 저축비율 조언을
안녕하세요? 저는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맞벌이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도움을 청합니다.
저희 부부는 많은 대출금과 혼전 임신으로 인해 결혼 후 매우 빠듯할것 같습니다. 집은 전세 1억원에 7천만원 대출(3.91%)입니다.
<월 수입>
- 590만원(남편 270만원·아내 320만원)
<저축>
- 주택청약 월 10만원(남편 5만원·아내 5만원)
- 적금(내년 4월 만기) 월 30만원
- CMA 통장 1천500만원 적립
<월 지출>
- 통신비(남편+아내) 17만원
- 관리비 15만원
- 대출이자 23만원
- 아내 변액보험 20만원
- 남편 종신보험(ING) 12만원
- 아내 종신보험(동부화재) 12만원
- 생활비 100만원 예정
우선 CMA 통장에 남아 있는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 남편의 실비와 생명 보험을 어떤 상품에 가입하면 좋을지, 주택청약은 하나로 합치는 것이 좋을 지 등이 궁금합니다.
또 저축자금 300만원으로 자녀교육, 주택마련, 노후대책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제안하는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자금의 경우, 신혼시점에는 월 소득의 30%이하에서 지출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현재 대출이자까지 고려하면 월 지출비용이 155만원으로 현 소득의 30%이내에 해당하는 적은 비용이기 때문에 지출계획은 매우 잘 세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지출내용에 해당하는 월 155만원으로 그대로 지출습관을 유지한다면, 준비해야하는 주택마련자금과 노후자금 및 자녀교육자금 모두 마련이 가능합니다.
보장성보험의 경우, 남편의 실비보험과 태아의 실비보험가입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올바른 가족보험의 가입요령은 가족 모두가 각각 실비보험이 가입돼 있으면서 생계유지에 대한 책임도가 높고 조기사망률이 높은 남편의 이름으로 된 사망보험인 종신보험가입이 올바른 방향입니다.
남편과 태아의 실비보험만 준비하면 올바른 보험가입이 이뤄지며, 실비보험가입시에는 남편의 경우 비갱신형에 순수보장형으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료비보장과 암과 같은 중대질병보장이 합쳐지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실비보험은 순수보장형이 없으므로 보험료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최저환급률인 20%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내분 실비보험의 경우 현재 종신보험이라고 적으셨는데 화재사에서는 종신보험을 판매하지 않으므로 실비보험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실비보험으로서 월 12만원의 보험료는 너무나 비싼 보험료이기 때문에 현재 연령에서 적정수준인 9만원 이하로 불필요한 보장내용을 삭제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축자금은 총 300만원으로, 크게 7대 2대 1의 비율에 맞춰 주택과 노후, 교육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전세거주시점에 적합한 저축비율이 됩니다.
먼저 주택자금에 해당하는 월 210만원 가운데 월 10만원은 지금과 같이 청약에 납입하는데 굳이 따로 나누는 것보다는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납입기간이 더 긴 분의 통장으로 몰아서 저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월 200만원은 바로바로 대출상환을 하시기 바랍니다. 7천만원의 자금이 현재 대출자금인데 월 200만원이면 35개월 후 전액 상환이 가능해집니다.
이후 약 3년 간 적금을 통해 전세보증금 인상분을 마련해나가면서 단기 주택마련에 필요한 현금자산을 확보하기 바라며, 총 6년이 지나게 되면 보증금을 포함해 약 1억8천만원에 해당하는 현금자산확보가 가능해집니다.
이때 첫 내집 마련을 진행하기 바라며, 주택마련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금융자산마련을 위해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장기적으로 기대수익이 높은 가치주나 배당주 인덱스펀드위주로 투자할 경우, 향후 현재 30세라 가정할 때 36세에 주택구입이 이뤄지면 퇴직이 예상되는 50세쯤에는 약 6억7천만원의 목돈마련이 가능해져 높은 자산형성이 가능합니다.
노후자금의 경우 월 소득의 20%가 적합한 저축비율이 됩니다.
추천드린 변액연금은 장기간 펀드투자를 통해서 물가상승대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비과세혜택에 종신연금이 가능해 세금없이 부부 모두가 사망하는 순간까지 평생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월 60만원씩 10년 간 납입 후 20년 뒤인 60세부터 연금을 지급받게 될 경우, 매월 185만원의 연금을 평생동안 지급받을 수 있어 최소 노후생활자금마련은 충분히 가능해집니다.
교육자금은 월 저축자금의 10%가 적합한 비율이 되며, 추천드린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은 자녀명의로 가입가능한 상품으로서 장기펀드투자를 통한 물가상승 헷지가능과 비과세혜택 및 중도인출이 가능해 언제든 필요시 자금사용이 자유롭습니다.
이 외에 상여금이나 보너스와 같은 비정기소득이 있다면 모두 CMA에 넣어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통장으로는 가족행사 및 경조사 비용 등을 감당하되, 우선적으로는 육아출산시 드는 비용에 대해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 → 재테크상담&교육 → 전문상담/간편상담 → 상담신청>
포트폴리오 제안
● 월 소득 : 590만원
● 생활자금 : 155만원
● 저축자금 : 300만원 (청약 10만원
+대출상환 200만원+변액연금
60만원+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
험 30만원)
● 보험 : 36만원 (남편 실비보험 8만
원+남편 종신보험 12만원+아내
실비보험 10만원 +태아 실비보험
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