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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감정지구 GK 시행사 대출 만기... 대주단 주식 양도 논란 확산

 

김포시 감정동 598-11번지 일원 22만 1248㎡에 민·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인 GK가 대주단(금융기관들이 결성한 단체)에 의해 채무불이행에 따른 주식을 신영 부동산신탁(주)에 양도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 금융권 대출을 받은 GK 시행사가 최근 상환 만기를 맞이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몰리자 대주단에서 담보 성격을 가진 주식을 타 회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대주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투자증권 측이 ㈜감정4지구 도시개발에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브릿지론과 관련, 주식 근질권 실행에 따른 주식 양도 통지를 GK 개발 시행사에 보냈다.

 

한국투자증권은 근질권 설정자가 소유한 차주 발행 기명식 보통주 2만 주에 이르는 주식을 2025년 8월 12일 자로 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행사 권리도 이전하게 됐다.

 

따라서 주식 양도로 인해 시행사의 경영권 이전으로 이어져 사업 주체의 변화와 함께 개발 방향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정 4지구는 그동안 사업을 둘러싼 이해 관계자들의 갈등으로 검찰, 경찰 사법 기간 등에 조사로 이어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하여 왔다.

 

이와 관련해 대출 만기와 따른 PF(프로젝트 파이낸싱)변경과 대주단이 GK 시행사 주식을 제 삼자로 매매한 것에 대해 A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두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대주단의 주식 양도와 시행 권한 결정이 구체화할 경우, GK 개발 시행사와 향후 법적·행정적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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