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관내 버스승강장 청결 유지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버스승강장 내 휴지통 전면철거’ 작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관내 버스승강장 536개소에 218개의 휴지통이 설치돼 있으며 도로변 청소근무자가 1일 1회 도로청소와 병행해 승강장 내 휴지통을 청소하고 지하철역 등 주요장소는 수시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폐기물의 무단투기 급증과 방치된 쓰레기로 인한 청결한 버스승강장 유지관리의 어려움, 휴지통 내 재떨이 설치로 화재의 위험성 내재 등의 문제점과 더불어 금연구역인 버스승강장과 모순적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휴지통 제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시는 이달 중 시설관리공단 도로변 및 버스승강장 청소근무자를 동원, 관내 버스승강장 내 휴지통 전면 제거를 실시하며 제거된 휴지통은 재활용선별장 등에 적정기간 보관 후 판매여부를 결정하고 고철 판매비는 세입조치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일부 지자체의 경우 버스승강장 내 휴지통 전면제거를 시행했으며 많은 지자체가 휴지통 철거를 검토 중에 있다”며 “휴지통 제거를 통해 버스승강장 청결 유지와 시민의 보건안전 및 만족도 제고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