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가 지난 17~20일까지 인천 라마다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열렸다.▶관련기사 11면, 화보 24면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인천당구연맹이 주관한 이 대회는 17~19일 예선전과 20일 준결승 및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등록선수와 동호회 회원 등 346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였다.
조재호(서울시청)와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4강전에서 박광열(경기당구연맹)과 조치연(서울시당구연맹)을 각각 이기고 결승전에서 대결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조재호는 결승전에서 박광열을 30-19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명실상부한 국내랭킹 1위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열린 내빈 축사에서 김교흥 인천시정무부시장은 “당구가 가족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동호인 여러분의 노력이 컸다”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인 당구가 건강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박승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당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결승전이 열린 대회 마지막 날에는 김교흥 인천정무부시장, 박승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장영철 대한당구연맹회장, 최철용 인천당구연맹 회장,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김갑동 본보 사장, 유성보 본보 인천본사 사장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