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말, 또는 한 계통의 말이 그 쓰이는 지역이나 계층에 따라서 소리·뜻·어법 등 표준말과는 다른 말을 사투리라고 말한다. 또 방언(方言), 토어(土語), 토화(土話), 토음(土音), 와어(訛語), 와음(訛音), 시골말이라고도 하는데 사투리는 지방마다 계층에 따라 다른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방언은 크게 5대 방언으로 구별한다. ①관서방언(평안도 사투리·고구려방언), ②호남방언(전라도 사투리·백제방언), ③영남방언(경상도 사투리·신라방언), ④관북방언(함경도 사투리·옥저<沃沮>방언), ⑤중부방언(경기도 사투리·혼성<混成> 방언)이다.
함경도 사투리의 ‘옥저’는 함경도 일대에 위치하고 있던 고조선의 한 부족이 세운 나라를 말하고, 경기도 사투리의 ‘혼성’은 이것 저것이 뒤섞여서 이루어졌음을 뜻한다.
사투리는 지방에 따라 어휘, 어법, 어음, 어조가 제각기 다르다. 마치 같은 인간인데도 얼굴 모양새가 다르듯이 개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재미있고, 웃음도 자아내게 한다.
웃어른에게 쓰는 존댓말 하나만 해도 이럴 수가 싶을 정도로 판이하다. 관서지방은 하시라구요, 잡시라구요, 오시라구요. 호남지방은 하는게라오, 했는게라오, 하겠는게라오. 영남지방은 하는기오, 했는기오, 하겠는기오. 관북지방은 하꼬마, 했소꼬마, 하겠소꼬마. 중부지방은 그러사와요, 먹였사와요, 먹겠사와요, 먹사와요. 크와요, 적사와요 등이다.
‘할아버지(祖父)’를 할아버지, 할아부지, 할아배, 할아반, 할배, 할부지, 할배씨, 할바씨, 할밤, 할뱅이, 하르방, 할아씨, 큰 아바이, 아바이로 부르면 조금은 헷갈릴 것이다.
‘혀(舌)’를 해, 헤, 석, 세, 쎄, 새, 시, 씨, 쇠, 세바닥, 세까닥, 혓바닥이라고 한 우리 조상이니, 그 해학(?)이 놀랍기도 하지만 혀를 내두룰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