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윤영배가 지난 26일 3집 ‘위험한 세계’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푸른곰팡이가 28일 밝혔다.
‘위험한 세계’는 지난해 1월 미니음반 ‘좀 웃긴’ 이후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자본주의’·‘선언’·‘빈마을’ 등 8곡이 담겼다. 이효리의 예비 신랑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편곡에 참여했다.
지난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면서 대중음악계에 두각을 드러낸 그는 장필순, 조동익, 불독맨션 등과 음악 작업을 했다.
타이틀곡 ‘위험한 세계’는 철탑·망루·구럼비 등 첨예한 대립을 불러온 소재들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윤영배는 “저기 철탑 위에 오르는 사람이 보이는가, 내 마음보다 더 높은 다짐들. 저기 망루 위에 서 있던 사람이 보이는가, 내 눈물보다 더 뜨겁던 새벽을”이라고 노래한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그동안 하나의 동일한 ‘생명체’에서 ‘소비자’로 변모해왔다”며 “매초 수십 종의 생명체가 영원히 소멸하고 매일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이 죽어가는 시대를 전쟁 없이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