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양주 구간이 추가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서울지방국토관리청)와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도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양주 고읍IC~신내IC·8km)를 오는 12일부터 추가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공사 중인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의정부 장암IC~동두천 상패IC 26.9km 구간 중 15.6km를 2008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부분 개통한 바 있다.
현재 부분 개통중인 15.6km 구간 가운데 의정부 장암IC~용현IC(3km·4차로 임시개통) 구간을 제외하고는 2차로만 개통, 덤프 및 화물트럭 등 중차량 통행 시 서행으로 인해 통행이 불편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양주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추석명절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 추가 개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의정부 민락IC~자금IC 2km, 양주 신내IC~동두천 상패IC 6.2km를 추가 개통해 의정부 민락IC~자금IC~양주 신내IC~동두천 상패IC까지 21km 구간 개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이번 추가 개통으로 동두천·양주 방향에서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의 접근이 더욱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차량 통행속도는 시속 15km 향상되고, 차량 통행시간은 10분 정도만 소요되는 등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