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와 오산시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9일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전 의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의원 전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로써 의정부시의회는 자발적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도 의정비까지 2년 연속으로 의정비를 동결했다.
오산시의회 역시 지난 9일 열린 의원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오산시의회 의원 의정비는 올해와 동일하게 매월 월정수당 196만1천원과 의정활동비 110만원으로 연간 3천673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