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문산읍 운천리 일원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보맥이천 개수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10년 4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국비 포함 총사업비 81억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홍수범람 위험이 있는 제방 및 호안 2.3㎞ 구간을 정비했다.
문산읍 운천리와 마정리 지역을 관통하는 소하천인 보맥이천은 그동안 제방이 낮고 폭이 협소해 주거지역과 농경지가 상습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하천공사로 인근 지역 300여 가구와 농경지 35ha가 수해로부터 보호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적 하천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 제공은 물론 수해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개수된 소하천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