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민락2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발생하는 일일 1만6천㎥의 생활하수 등을 처리하기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낙양물사랑공원) 준공식을 오는 8일 개최한다.
낙양동 668-1번지 일원에 조성된 ‘낙양물사랑공원’은 기존 혐오시설을 탈피,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하며, 친근한 시설로 접근하기 위해 최첨단 하수처리시설을 완전지하화 했다.
지상은 친환경 생태공간과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으로 탈바꿈해 소음·악취 등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한 시설이다.
‘낙양물사랑공원’은 LH공사의 원인자부담금 653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사업의 준공으로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는 법적 방류기준인 10ppm보다 낮은 5ppm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COD(화학적산소요구량)는 법적 방류기준이 40ppm인 데 비해 17ppm으로 법적 방류기준치를 밑돌게 설계함으로써 방류수역인 민락천, 부용천의 수질을 보존할 수 있게 됐다.
‘낙양물사랑공원’ 관리동 1층에는 전시실·홍보실 등,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헬스장, 3층에는 사무실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환경 교육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원 내부에 있는 어린이 물놀이시설, 조합놀이대, 피톤치드숲, 산책로, 팔각정자 등은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시의원 등 초청 인사를 포함한 의정부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