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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구급차 보유규모 전국 꼴찌

구급차 10만명당 8대 꼴
송영만 의원 대책 촉구

경기도가 구급차는 물론이고 권역별 응급의료지원 거점병원, 응급헬기 등 응급 의료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의회 송영만(민·오산) 의원은 구급차 확충을 비롯한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도의회 송영만 의원이 소방방재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구급차 보유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천796대로 인구 10만명당 14.9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구급차 가운데 군대에서 보유한 823대를 제외하면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구급차는 973대로 인구 10만명당 8대 꼴이다. 이는 전국에서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도내 응급환자 처치 거점병원은 아주대, 명지대, 분당 서울대,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동서북부 지역에만 지정돼 있고 남부 권역의 오산, 평택, 화성 등의 경우 거점병원을 보유하지 못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이송 시간이 약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로 정체가 극심한 경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응급 헬기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현재 헬기 3대를 운용 중이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현저히 적은 인천과 전남의 경우 5대를 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헬기착륙장의 경우 23곳이며 위치한 헬기착륙장은 대부분 서울 근교와 톨게이트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송 의원은 “응급환자는 단 5분 차이로도 생사를 판가름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현재 경기도가 보유한 의료 시스템으로는 날로 커져가는 응급의료에 대한 수요를 감당해 낼 수 없다”라며 “구급차와 응급처치 거점병원 확충, 1급 응급구조사 양성, 고속도로에서의 응급상황을 대비한 헬기착륙장 설치 및 헬기 보유 증가를 비롯한 응급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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