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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연삭공구 5/1000㎜ 오차 책임진다

② [제넨텍]
중국·독일 등 세계박람회서 제품 우수성 인정
“3년내 매출액 100억 목표”… 수출비중 상향중

 

각종 생산기계에 설치된 절삭공구들의 형태와 날을 만드는 ‘다이아몬드 연삭공구와 연마지석’을 제조하는 뿌리털기업, 남동공단에 위치한 당당한 기술중소기업 제넨텍(사장 유광하)이다.

산업기계의 생산흐름을 보면, 다이아몬드 연삭공구와 연마지석의 정밀성에 따라 선반과 C.N.C 등에 설치된 절삭공구의 품질이 결정되며, 절삭공구의 정상적인 작동 상태에 따라 생산되는 부품과 제품의 품질이 좌우된다.

그래서 제넨텍은 1차 뿌리기업을 강하게 만드는 책임을 갖고, 산업현장에서 5/1000㎜ 오차를 책임지는 뿌리털기업이다.

현재 다이아몬드 연삭공구를 제조하는 회사는 외국기업으로 일본의 아사히, 독일의 빈트, 슈마허사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신한다이아몬드공업 등이 있다.

다이아몬드 연삭공구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련 기술과 기술인력 유출은 국가차원에서 막고 있다.

제넨택은 4년 전에 불과 4명으로 시작한 중소기업이다.

현재 유광하 사장을 비롯한 직원 22명 모두 외국인 근로자가 없는 토종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9월 말 기준 매출액 26억원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현재 접촉하고 있는 터키와 이탈리아 바이어와 순조롭게 계약을 맺어 47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유광하 사장은 “3년 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하고 500평 규모의 자가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제넨텍은 2년 전부터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박람회, 독일 하노버 공작기계박람회 등에서 부스를 설치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탁월한 영업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바이어에게 주문받고 있는 샘플제품의 경우에도 해외경쟁사가 보통 2달이 걸리지만 제넨텍은 2주 안에 샘플을 보내고 있으며, 특수제품인 경우 새로운 금형을 제작하더라도 3주를 넘기지 않는 초스피드 영업이 꽃을 피우고 있다.

현재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의 비중도 7:3에서 3:7까지 목표로 서서히 전환시켜 나가고 있는 미래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수출효자기업이다.

 

▣제넨텍 유광하 사장이 말하는 중진공의 기업진단 연계지원 사업

 

유광하 사장은 금융회사 출신이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절삭공구 생산에 대해 초기 기술을 확보했음에도, 선진화된 금융기법을 가진 은행에서 사업성이 있음에도 대출을 받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업진단을 통하여 창업초기 기업인 제넨텍의 기술력, 대표의 경험치와 현장분위기, 매출구조, 전망들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내렸다.

 

제넨텍은 중진공에서 기업 설립 후 초기 운영자금인 창업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제품의 양산을 위해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을 추가 지원 받아 사업을 성공의 궤도에 진입시켰다.

 

유 사장은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방문을 적극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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