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험·휴양·레포츠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가평군에 들어선다.
군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가평읍 경반리 산 150번지 일원 218㏊의 면적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 296억원이 투입되며, 식·약용 및 염료식물원, 생태공예실, 각종 테마원 등 산림생태 체험공간을 비롯해 자연관찰원, 숲속교실, 산림생태 전시관 등 산림문화 교육공간과 산악자전거, 승마, 스키, 암벽등반, 패러글라딩, 서바이벌게임 등 산림레포츠 공간의 체험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진입로, 주차장, 상하수도시설 등의 기반시설과 방문자 센터, 매표소, 화장실 등의 편익시설도 설치된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을 비롯한 문화재 지표조사, 사전 재해 영향성 및 환경성 검토 등을 올해 마무리한 뒤 이르면 2014년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지역의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민성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ENG센터로부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실시설계 용역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 권한대행은 “산림자원과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융합해 가평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배움을 얻는 녹색부군을 이뤄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