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 평택1지부는 23일 평택시와 오산시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어르신 25세대를 방문해 쌀과 라면, 연탄 등을 전달했다.
이날 노동조합원들은 단순히 선물만 기증하는 행사가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선물 포장에서부터 배달, 말동무 역할까지 자처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1회성 봉사가 아닌 지난 5년 동안 매달 이런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봉사일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 평택1지부장, LG전자 노동조합원을 포함해 김동승 효자교회목사, 이윤진 회계사 부부 등이 직접 참여해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하며 뜻깊은 정을 함께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노동조합 평택1지부의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1지부는 2010년 이래로 조합원의 급여 절사금액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지역 내 홀몸노인 지원, 불우세대 아동 장학금 지원,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항공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영 평택1지부장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따뜻한 정을 나눠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주위의 아픔을 돌아보고 보듬을 수 있는 LG전자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