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자전거를 타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자전거이용활성화정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타 시·군에 비해 자전거 도로 유지 및 관리,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자전거 교육장 및 자전거 보험 등 시의 자전거 인프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왕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원활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유지·관리와 4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도1호선 고천사거리부터 수원시계까지 약 2㎞의 자전거도로를 확충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시 주요지점에 설치, 자전거의 잔고장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으며, 만일의 자전거사고에 대비해서는 전 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등 자전거 타기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동원 시 도로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자전거 타기에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