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왕시 관내에서 전기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8일 의왕소방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왕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34건으로 전체 발생건수의 37%를 차지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20건, 공장 등 산업시설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화재 발생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315건으로, 이로 인해 2명의 인명피해(부상2명)와 8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활동은 1천23건 출동해 751건을 처리, 34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승강기 사고 146명(42.3%), 교통사고 83명(24.1%), 시건개방 25명(7.2%) 순이었고, 사고발생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7~9월 사이 363건으로 전체 사고처리의 48.3%를 차지했다.
구급출동 건수는 전년대비 88건(1.4%) 증가한 6천241건으로, 응급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2천149명(58.9%)로 가장 많았고, 사고환자 358명(9.8%), 기타 106명(2.9%) 순으로 조사됐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