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근 서울청 영등포서장(56·사진)이 경무관 승진으로 부천원미경찰서장으로 내정됐다.
남 서장은 충남 천안 출생으로 충남대 법학과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임용된 뒤 평택서 정보보안과장, 충남청 경비교통과장, 보령경찰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경찰 내 엘리트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경찰서장 재임 시 치안성과 전국 1위를 차지, 대통령 훈·표창을 받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9년 ‘문예사조’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 문예춘추 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해 경찰 업무와 다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