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고양덕양갑·사진)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 진정한 정치개혁 요구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당내 개혁하고 과도한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위 발언을 통해 정당공천제 폐지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의 정당공천제 정개특위 위임은 비겁한 일이고,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측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솔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특히 “정개특위는 공천개혁, 풀뿌리 민주주의 확대, 지역주의 타파라는 국민의 개혁요구에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비례를 30% 확대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영호남만 중선거구에 복수공천 금지를 우선 실시해 보자”고 제안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