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상임 고문은 6월 지방선거나 7월 보궐 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손 고문은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동포 좌담회를 개최한 뒤 “당에서 요청받은 적도 없고 이 시점에서 보궐선거나 지방 선거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고문은 안철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치가 불신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불신을 없애는 역할을 해야지 불신을 키우고 싶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또 안철수 신당에 대해 “옛 인물, 낙오자들을 끌어 모아 구태 정치를 답습한다면 국민의 분노를 살 것”이라며 “잘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