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이전으로 화성시 동부권이 새로운 개발 원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1983년부터 30년간 군 비상용 활주로로 지정됐던 수원비행장 인근 국도 1호선이 12월31일자로 전면 해제됐다고 27일 밝혔다.
비상활주로 이전에 따른 것으로 진안동, 병점동 등 6개 지역 3.91㎢가 최대 70m까지(현지반고 25m 가정) 고도제한이 완화돼 용도지역에 맞는 개발행위(개발, 건축)가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비상활주로 이전으로 고도제한 및 행위 제한이 대폭 완화돼 해당 지역의 효율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체계적인 도시정비방안 마련 등 주변개발계획과의 연계가능성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만 대도시 입성을 앞당기는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은 비상활주로 이전으로 화성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향후 5년간 고용창출 약 1만2천명, 소득창출 약 9천500억원 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