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하천 방역이 전무하다는 본보 보도(27일자 8면)와 관련, 오산천에 대한 방역을 전면 실시했다.
시는 28일 농림공원과 직원과 방역차량 2대를 동원해 오산천 전역에 대해 15잨 분량의 방역소독제를 살포했다.
이날 방역현장에서 직접 방역활동에 참가한 곽상욱 시장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각종 철새가 자주 찾는 오산천의 철저한 방역작업을 통해 관내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오산천으로부터 반경 2㎞ 안팎에 닭 사육농가가 인접해 있는데도 제때 방역을 실시하지 않아 비난을 산 바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