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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효율적인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중소기업의 육성은 서민경제 생활을 좌우하리만큼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일자리 부족으로 아우성인 현실을 직시할 때에 더욱 절실하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GDP 1억 달러당 307개로 미국의 7배, 일본의 3배나 많다. 전국적으로 312만개의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치열한 해외시장의 경쟁에서 밀려나 도산되거나 부실기업으로 전락하여 고통을 겪는 기업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종합적 경영진단을 통한 부실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영기술진단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절실한 실정이다.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경쟁력 강화와 미래선도적인 개발전략이 시급한 이유이다.

선도 기술개발, 해외기업과 협력체계 확립, 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역할을 원만하게 이뤄가야 한다. 경쟁력이 심한 업종은 소상공 업종으로 전환하여 동일업종 간 조직화와 협업화로 기반조성을 강화시켜 가는 일도 중요하다. 진단결과에 따라서 자금 지원을 비롯 연구개발과 마케팅사업 등 총체적인 맞춤형사업으로 추진해감이 당면과제이다. 업종전환으로 성공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기업성장을 이끌어 가야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인천지역본부의 진단기관에 기업인대표와 학계대표를 초빙하여 건강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가기 바란다.

금년에도 인천지역의 4개 진단기관에서 450여 중소기업에 대한 기업건강 진단을 실시하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치유사업을 처방전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금년부터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어 진단결과에 따른 적극적인 맞춤형 치유사업의 확대가 절실하다. 지속적인 성공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해 갈 때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국내외 환경에 민감한 취약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회생인가와 재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법인기업도 진단신청을 받을 수 있음은 다행이다. 우리도 이제는 정부연구기관의 성과물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미국의 bay-dole act를 국내로 도입해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갈 때이다. 뛰어난 기술혁신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청은 해외기업체와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중소기업의 개척적인 진로를 적극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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