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조선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인 고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씨의 여자친구인 만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30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특구에 있는 조선족 박모(28)씨의 집에서 만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박씨가 심부름을 시키며 “건방지다”고 훈계하자 박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만씨와 함께 달아난 혐의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