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최초로 안전진단전문기관 자격을 취득한 안산도시공사가 전문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건축 18건, 토목 2건 등 20건의 안전진단을 수주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올해 교량과 터널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조달청 전자계약시스템의 입찰에 참가하는 등 전국적인 시장을 개척해 안전진단 수주 건수를 전년도 대비 10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안전진단 분야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원동력은 기술사자격증 소지자를 포함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핵심기술진과 4년 연속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공신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정 사장은 “안전진단사업의 확대는 37블록 개발사업의 성공과 더불어 흑자경영을 이끌어내는 핵심동력”이라며 “이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계속 축적해 안전진단 업무의 전문성을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2011년 11월 안전진단 전문기관 자격 취득 후 자체시설물뿐만 아니라 안산시 재활용센터 증축을 위한 공공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예산절감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