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창당을 앞둔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은 11일 새정치의 밑그림과 구체적인 정치개혁안을 공개했다.
새정추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 정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요약하면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삶의 정치’, ‘통합의 정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정치’,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는 정치’”라고 밝혔다.
세부 혁신 과제로는 대선의 결선투표제 도입과 총선의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국민투표 요건 완화,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 국민발안제 부활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직접 국민투표를 제안하고, 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새정치의 3대 가치로는 ‘정의로운 사회’, ‘사회적 통합’, ‘한반도 평화’를 꼽았다.
/임춘원 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