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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지역 政街 지각변동 예고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잇따라 탈당
일부 새정추 신당 합류 “시장 출마” 의사

오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잇달아 탈당하면서 지역 정가의 지격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인 최인혜 시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하고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 오산시장이 되겠다”며 시장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근 안철수 신당의 실행의원에 참여한 최 의원은 이날 “새 시대에 맞는 정치를 하고자 하는 소망이 컸기에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힌 뒤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합류했다.

최웅수 의장 또한 오는 3월 공식 탈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장 역시 탈당과 함께 시장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탈당설이 제기되고 있는 손정환 의원은 탈당설에 대해 ‘정치적인 쇼’에 불과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2012년에는 김진원 의원이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며 탈당한 바 있다.

공식적으로 탈당을 결심한 시의원을 포함해 이전 탈당한 김진원 의원까지 3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다.

탈당설이 나오고 있는 손정환 의원까지 탈당으로 어진다면 오산시의원 민주당 소속의원 5명 중 김미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탈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오산시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심각한 분열과 이에 따른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양분현상이 나타나는 등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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