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은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놀이터 안전사고는 2008년 328건에서 2012년 1천455건으로 344% 폭증했다.
개정안은 안행부 장관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설치, 검사, 이용금지 등의 정보가 포함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고 이를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들에게 제공해 안전한 놀이기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월 인천 송도의 키즈파크에서 에어바운스를 타던 어린이가 압사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에 많은 허점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개정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