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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작가들의 작품 만나보세요”

대안공간 눈, 신진작가展
김필래·김일지 작품 전시

 

대안공간 눈은 2014년 신진작가공모를 통해 32명(팀)의 작가들을 선정하고 그 첫 전시로 오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김필래 작가의 개인전과 김일지 작가의 ‘앙양엉영옹’展을 제 1, 2전시실에서 각각 진행한다.

김필래 작가의 개인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사각형이라는 틀과 실이라는 소재다. 작가는 부드러운 실이라는 재료의 특성으로 인해 정형화된 구조가 갖는 형태적 특징이 서서히 변화되는 형상을 보여준다.

김 작가는 “인간의 제한된 삶은 체험을 통해 고정되고 정형화된 인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변이를 거듭하며,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고 더 확장돼 간다”며 “이번 전시는 지속적으로 변화 중에 있는 ‘삶의 과정성’”이라고 말했다.

김일지 작가의 ‘앙양엉영옹’展 은 단추, 천, 실등의 친근하면서도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그는 ‘드러냄’과 ‘감춤’이라는 상반되는 개념을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시각적 장치나 전략이라기 보다는 개념과 대상, 작가의 접근법, 그리고 관찰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살아 움직이는 본연의 시각적, 그리고 시적 순간을 담고 싶었다”며 자신의 작가로서의 이상에 대해 설명했다.

작가와의 대화는 오는 22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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