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 4년제 사립대인 경동대학교와 예원예술대학교 캠퍼스가 잇따라 문을 연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적용받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첫 대학들이다. 경동대 양주캠퍼스는 오는 25일 개교·입학식을 연다. 양주지역에 문을 여는 첫 4년제 대학이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경동대 양주캠퍼스는 고암동에 조성돼 스포츠마케팅, 디자인, 유아교육, 토목공학, 도시공간디자인 등 5개 학과를 갖췄으며 신입생 300명이 입학한다.
또 2020년까지 이 일대 30만㎡를 5단계로 나눠 확장할 계획이다.
경동대는 강원 고성에 본교를, 원주에 캠퍼스를 각각 두고 있다.
예원예술대도 다음달 3일 은현면 용암리에 문을 연다.
경동대와 마찬가지로 미군기지 주변 지역에 건립됐으며, 코미디뮤지컬, 게임영상, 음악, 귀금속 등 4개 학과를 이전해 본교 1∼4학년생 400명이 이곳에서 공부한다. 예원예술대는 전북 임실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양주캠퍼스는 2015년까지 11만5천㎡에 3단계로 나눠 조성된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