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방공사 의료원 6곳의 경영수지가 매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6개 의료원의 경영관련 지표 가운데 총자산은 답보상태인 반면 부채는 해마다 늘고 당기순이익 적자 폭이 늘어나 경영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에서는 도내 의료원이 적자에 허덕이는 이유를 최근 늘어나고 있는 민간의료기관과의 차별성을 부각하지 못한 데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의료원 경영위기는 경기도 뿐 아니라 타 시·도 의료원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일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과연 도와 운영진이 의료원의 경영 개선을 위해 과연 얼마나 노력했는가 하는 점이다. 도 관계자의 말마따나 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영리추구에 매달릴 수 없다. 따라서 의료원의 경영 정상화는 종래의 공공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가 관건인 셈이다. 그러나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도의 경영효율화 방안은 크게 두가지다. 우선 도내 6개 의료원을 장기적으로 단일공사로 통합해 운영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것, 이어서 각 의료원의 기능을 점차 특화시키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4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의정부의료원은 노인 및 정신요양기능을 강화하고, 이천·안성·금촌·포천의료원은 응급진료와 재활치료기능에 역점을 두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부와 각급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의료원은 국립·도립·시립·군립 등 다양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들 각급 의료원의 운영실태가 대체적으로 악화일로에 놓여있다.
거기엔 분명한 원인이 있다. 우선 의사들이 의료원 근무를 기피한다. 일반 병원보다 열악한 처우 때문이다. 또한 주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유능한 의사도 없고, 시설도 별로인데다 서비스마져 뒤쳐져 있는 의료원에 환자가 오지 않는 건 당연하다.
의료원 경영정상화는 유능한 의사확보가 관건이다. 운영체계가 어떻고 하는 문제는 그저 지엽말단적인 문제일 뿐이다. 의사들에게 금전 외에 어떤 동기부여가 필요한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