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자동차과 김기주 교수팀이 골프인구의 저변 확대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절전형 다목적 전기 카트 개발에 성공했다.
절전형 다목적 전기카트는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이산화탄소 배출기준 및 연비 규제 대응 방안으로 마련돼 1회 충전주행거리(range)를 대폭 향상시킨 다목적 전기카트를 국산화한 것이다.
25일 김기주 교수팀에 따르면 다목적 전기카트의 성능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존 방식의 동급 전기카트와 비교할 때 1회 충전주행거리를 53% 향상시켰다.
외부 전력도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고품위 시스템을 확보했으며 성능시험 결과 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태양광 전기카트는 컴퓨터 전산모사(computer aided engineering)를 통한 설계 기법을 도입, 기존 철강재료로 이뤄진 차체 무게(149.2㎏)를 알루미늄 합금으로 대체해 차체무게(51.3㎏)를 기존 대비 3분의 1로 경량화해 카트 차량 무게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능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기업청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태양광 전기카트는 한국기계연구원이 외부 공인인증시험을 실시해 그 성능을 검증했으며 서정대 김기주 교수팀과 양주시 기업인 ㈜인텍이 참여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