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0℃
  • 흐림강릉 3.6℃
  • 박무서울 1.6℃
  • 박무대전 1.0℃
  • 대구 7.0℃
  • 흐림울산 6.7℃
  • 흐림광주 2.3℃
  • 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0.8℃
  • 흐림제주 7.8℃
  • 흐림강화 0.3℃
  • 흐림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1.1℃
  • 흐림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7.3℃
  • 흐림거제 7.6℃
기상청 제공
얼마전 美캘리포니아주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서 수천ha의 산림을 불태우고 민가 수백채를 훼손시켰다. 우리나라도 강원도 고성 산불로 수십만평의 산과 들이 잿더미로 변해버린 일이 있었다.
이렇듯 한번 발생하면 보통은 수만에서 수십만평의 산야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게 산불이다. 잿더미로 변한 숲을 원래 상태로 복원하는데 과학기술이나 경제력 따위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오로지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인간의 실수를 용서하고 스스로 새 생명을 잉태해 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다. 그러기엔 짧게는 몇십년, 길게는 몇백년이 소요될 수도 있다.
우리는 해마다 환절기(보통 3, 4월과 11월)를 기해 산불조심기간을 설정, 국민 계도에 나서 그 기간 산행하는 등산객이나 행락객의 소지품까지 뒤져 산불발생의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려 애쓰기도 한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끊이지 않는 게 산불이다. 문제는 산불이 낙뢰(落雷)·화산폭발 등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80% 이상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조심해도 부득이 피할 수 없다면 진화법을 알고 있는 것도 좋을 듯. 산불진화는 불털개·나뭇가지 등으로 두들겨 끄거나 물·흙 등을 끼얹어 끄는 직접소화법과, 풍향·지형 등을 감안하여 불의 전방에 맞불을 질러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간접소화법이 사용된다. 최근엔 헬기를 이용하는 것이 특히나 산불진화에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비록 작은 산불이긴 했지만 엊그제 발생했던 경기도경찰청 뒷산의 산불이 수원시민들의 간담을 써늘하게 했던 이유는 산불의 위험성에 대해 이미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11월말인 지금이 마침 산불조심기간인 것도 알아 둘 일이다.








COVER STORY